“데뷔도 안 했는데 벌써 23만 팬” 걸그룹 바이올렛 리얼리티 예능

입력 2019-08-1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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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방송입니다. 저희가 같이 연습하고, 여행을 가고, 메이크업을 받는 사소한 일상을 TV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리더 구슬)”.

세계 최초의 아프리카TV BJ 출신 걸그룹이자, 연예와 BJ 활동을 병행하는 최초의 걸그룹이 될 바이올렛의 데뷔 뒷이야기가 SBS-Afreeca TV를 통해 공개된다. 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렛 : 꿈을 이루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바이올렛은 아프리카TV가 개최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댄서 프로젝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6명을 멤버로 하고 있다. BJ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멤버들은 제각기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리더 구슬과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도연은 이미 연예인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구슬은 걸그룹의 멤버였고 도연은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유은은 댄서, 가장 뒤늦게 합류한 다다는 모델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아프리카TV 시청자(팬) 수를 합하면 23만 명에 달한다고 하니, 데뷔 전부터 두툼한 팬층을 확보해 놓고 출발하는 셈이다.

아프리카TV는 바이올렛의 정식 데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 작곡가 중 한 명인 신사동호랭이가 바이올렛의 데뷔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바이올렛 : 꿈을 이루다’는 공개 오디션과 걸그룹 데뷔를 위한 보컬, 안무 트레이닝 등 두 달 여 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총 4편으로 제작됐으며 17일 밤 11시에 SBS-Afreeca TV에서 첫 방송된다. 본 방송 후에는 아프리카TV VOD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바이올렛은 9월부터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걸그룹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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