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새집 철거 위기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가 새집의 심각한 하자로 인해 대공사를 진행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3월 ‘동상이몽2’에 합류하면서 한강이 보이는 3층짜리 단독 주택 ‘윤비하우스’를 공개한 윤상현♥메이비. 넓은 거실과 주방을 자랑하는 새집은 삼남매가 자라면 쓰게 될 3개의 방과 부부의 음악 작업실 그리고 다락방 등 오직 윤상현♥메이비 가족만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였다. 윤상현이 직접 설계했다고. 당시 윤상현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직접 설계했고 지을 때도 결정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메이비도 “결혼을 준비하면서 남편이 제일 많이 보여준 게 집 그림이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1월에) 입주한 후 최근 첫 장마를 맞았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게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다용도실에서 비가 줄줄 새더니 거실, 안방, 2층까지 온 집안의 창문에서 빗물이 새더라. 그때 시공이 잘못 됐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메이비도 “이제 시작이다. 벽도 다 뚫어야 한다”며 함께 속상해했다.
새집 마당은 이미 철거 준비로 쑥대밭이 된 상태였다. 더군다나 빗물이 고이면서 진흙탕이 돼 있었다. 윤상현은 “시공 과정에서 마당의 수평을 안 맞춰놓고 그냥 흙을 덮어놓았다. 그래서 비가 오면 물이 집으로 오게 돼 있더라”고 털어놨다. 윤상현의 소속사에 따르면 윤상현♥메이비의 새집은 아직 문제 해결 단계에 놓여있다고.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시공사 잘못이 크다” “시공사를 고소해라. 연예인이라고 넘어가지 마라” “어떻게 집 공사를 저렇게 엉망으로 하느냐” “어떻게 집을 저지경을 만들고 돈을 받을 수가 있느냐”며 함께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