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그레고리우스, HBP 이후 교체… 또 부상 악몽?

입력 2019-08-2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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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종합병원이라 부를 만큼 많은 부상자가 있는 뉴욕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29)가 부상자 명단에 다시 추가될까? 경기 도중 몸에 맞는 공 이후 교체됐다.

그레고리우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레고리우스는 1회 첫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90.4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이후 그레고리우스는 곧바로 교체되지 않고 커쇼의 와일드 피치 때 2루까지 진루하는 등 몸 상태에 큰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레고리우스는 2회 수비까지 마친 뒤 3회 2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이크 포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는 선수 보호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의 어마어마한 부상자 명단을 고려하면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

그레고리우스는 곧바로 오른쪽 어깨에 대한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큰 부상이 없을 경우에는 한 두 경기 가량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힉스, 에드윈 엔카나시온, 루크 보이트, 델린 베탄시스, 루이스 세베리노, 미겔 안두하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6월 복귀했다. 이에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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