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살림남2’ 최민환♥율희 쌍둥이 임신 발표 “상상도 못해” (종합)

입력 2019-08-2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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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살림남2’ 최민환♥율희 쌍둥이 임신 발표 “상상도 못해” (종합)

최민환♥율희 부부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가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진찰실로 향한 두 사람은 초음파 진단을 통해 임신을 확인했다. 의사는 율희가 쌍둥이 임신을 했다고 전하면서 “쌍둥이 임신 확률은 난임 시술까지 포함해 1.7% 정도다. 자연임신으로 쌍둥이가 될 확률은 더 낮다. 무게도 1.7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단계별로 잘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란성 쌍둥이일지 이란성 쌍둥이 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첫째 짱이에 이어 둘째 쌍둥이 임신으로 다둥이 아빠가 된 최민환. 그는 “상상 못 했다”며 “너무 좋은데 어깨가 무겁다. 되게 신기한데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진찰실을 나오자마자 율희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율희는 믿기지 않은 듯 “어떻게 이런 일이.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감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왔다. ‘나에게 일어난 일인가’ ‘어떻게 나에게 이런 큰 축복이 왔을까’ 싶었다.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크게 뛰더라”고 고백했다. 율희도 “초음파를 보는데 눈물이 떨어지더라. 초음파마저 사랑스럽더라”고 말했다.

임신 축하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과 율희. 때마침 시부모님도 케이크와 거한 잔칫상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시부모님이 케이크를 하나만 올리려고 하자 율희는 “두 개 해도 된다. 둘 다 해도 의미가 딱 좋을 것 같다”며 “한 명이 더 있다. 쌍둥이라고 하더라”고 알렸다. 뜻밖의 소식에 시부모님은 기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생각지도 않게 쌍둥이라고 하니까 너무 좋아서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 쌍둥이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그냥 행복했다”고 말했다. 시아버지도 “정말 기뻤다. 우리 집안에 쌍둥이가 없는데 정말 대박이다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율희는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쌍둥이들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쌍둥이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면서 “짱이의 쌍둥이 동생들 소식 듣고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입덧이 너무너무 심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그만큼 그 누구보다 고생해주는 남편과 어머님 덕분에 별 탈 없이 행복하게 태교 중이에요. 쌍둥이들은 이렇게 서로 꼭 붙어 잘 크고 있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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