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경고, 이종현 DM 공개 후 악플에 ‘불편한 심기’

입력 2019-08-2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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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경고, 이종현 DM 공개 후 악플에 ‘불편한 심기’

씨엔블루 출신 이종현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한 BJ 유튜버 박민정이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종현이 보낸 DM을 공개한 박민정. 게시물에는 이종현이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다. 재미있는 것 많이 올려달라”면서 며칠 후에도 “뱃살 너무 귀엽다”고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박민정은 28일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으로부터 저번 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 중인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기에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보내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후폭풍은 컸다. 이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씨엔블루 탈퇴 소식을 발표하며 “믿어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민정은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관심 받고 싶었나 보다” “이딴 듣보잡이 왜 자꾸 실검이냐” “연예인병 걸렸네” “룸싸롱이나 가라”라는 악플러들의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선 넘지 말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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