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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을 상대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 1/3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9피안타 7실점(7자책)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던 류현진은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류현진을 상대하는 애리조나는 테이블 세터 진에 케텔 마르테(중견수) 팀 로카스트로(좌익수)를 배치하고 중심 타선에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 크리스티안 워커(1루수) 윌머 플로레스(2루수)가 나선다. 애덤 존스(우익수)가 6번 타순에 서고 하위 타순은 닉 아메드(유격수) 카슨 켈리(포수) 메릴 켈리(투수)로 구성됐다. 스위치 히터 포함 전원 우타자 배치다.
애리조나 선발은 KBO 출신 메릴 켈리다. 켈리는 SK 와이번스에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통산 48승 32패 평균 자책점 3.86을 기록한 투수다. 앞서 류현진과 켈리는 지난 12일 경기에서도 맞대결 일정이 성사될 뻔 했으나 애리조나가 선발을 마이크 리크로 변경하면서 맞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켈리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9승 13패 평균 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