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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5회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강판됐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류현진은 4회에만 몸에 맞는 공 하나와 4안타를 내주며 4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팀 타선이 곧바로 한 점을 만회하면서 4-4 동점을 만든 뒤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워커와 윌머 플로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류현진은 애덤 존스에게 또 다시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추가 2실점했다. 류현진은 닉 아메드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주면서 2경기 연속으로 7실점 째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카슨 켈리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은 4 2/3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10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7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전 2.00이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35까지 치솟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