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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회전에서 라파엘 나달(33·스페인)과 맞붙게 됐다.
정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세계 랭킹 34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스페인)을 상대로 3-2(1-6 2-6 7-5 6-3 7-6<7-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2017 프랑스 오픈, 2018 호주 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무대 3회전에 진출하게 됐다. 3회전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과 맞붙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