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머리 직격’ LAD 메이, 뇌진탕 없다… 단순 타박상

입력 2019-09-0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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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은 더스틴 메이(22, LA 다저스). 다행히 뇌진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메이는 2-0으로 앞선 4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3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아찔한 상황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왔다.

메이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크 램에게 투수 강습 타구를 맞았다. 메이는 타구를 피하려다 머리에 맞고 마운드에 그대로 쓰러졌다.

램의 타구는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고, LA 다저스는 곧바로 메이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메이는 타구에 맞은 직후 쓰러졌지만 일어서서 스스로 걸어 나갔다.

이후 LA 다저스는 곧바로 뇌진탕 여부를 검사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뇌진탕은 없고,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물론 며칠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아찔한 상황을 겪은 메이는 이날 경기에서 1/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5.11로 수직 상승했다.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메이의 부진으로 역전을 내줬으나 9회 터진 코디 벨린저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3-3을 만드는 동점 1점 홈런.

이어 LA 다저스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작 피더슨의 홈런이 터지며 4-3으로 승리했다. 케이시 새들러가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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