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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협업을 위한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NHN은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두레이,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사적 자원관리(ERP)로 구성했다. 두레이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그룹웨어와 ERP는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레이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NS홈쇼핑, 엔드림, 인크루트, 우먼스톡 등 500여 기업이 업무시스템에 적용했다.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협업 상황에 맞춰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메일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 개발센터장은 “업무, 메일, 메신저 내용의 실시간 번역까지 가능한 두레이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등 온라인 협업이 필요한 어느 기업이나 도입 가능하다”며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의 20%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