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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의 공연관광축제 ‘2019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이하 ‘웰컴 대학로’)가 2일 막이 올랐다. ‘웰컴 대학로’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알리고, 공연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2일 개막해 10월27일까지 70개 공연이 참가해 진행한다.
10일 마로니에 공원 특설 무대에서 진행하는 개막식에는 대학로 인기 뮤지컬 ‘리틀잭’, ‘사의 찬미’와 카이, 민영기, 김소향 등의 뮤지컬 스타들이 참여한다. 웰컴씨어터 릴레이쇼는 뮤지컬, 무용,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올리는 ‘웰컴 대학로’만의 프로그램이다.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8개 작품에 외국어(영¤중¤일) 자막을 지원하고 프로그램북을 4개 언어로 제작했다. 혜화역 1번 출구 인근 티켓박스에는 외국어 가능 인력이 상주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