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파죽의 9연승… 16년 만의 100승 보인다

입력 2019-09-08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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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 알비스-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서서히 확정짓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파죽의 9연승 행진을 달렸다. 16년 만의 시즌 100승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애틀란타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훌리오 테에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에 애틀란타는 최근 9연승 행진을 거뒀다. 또 워싱턴과의 4연전 중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89승 54패 승률 0.622를 기록해 워싱턴과의 격차는 10경기가 됐다. 또 한 시즌 100승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한 시즌 100승 62패를 거둘 경우 승률은 0.617다. 애틀란타는 현 기세를 이어갈 경우, 100승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틀란타가 마지막으로 시즌 100승을 달성한 것은 14년 연속 지구 우승 당시. 2003시즌에 101승 61패 승률 0.623을 기록했다.

이후 애틀란타가 6할 승률을 넘긴 것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2013시즌으로 98승 66패 승률 0.603를 기록한 바 있다.

애틀란타는 확실한 에이스는 없으나 여러 선발 투수가 최근 제 몫을 다하고 있고, 불안했던 구원진 역시 안정을 찾았다. 또 타선 역시 정상급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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