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이승기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 재밌게 봐주길”

입력 2019-09-1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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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 재밌게 봐주길”

‘배가본드’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먼저 이승기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차달건 역할을 맡았다. 스턴트맨 출신의 평범한 남자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이면서 진실을 파헤쳐간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중에 단연코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재밌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배수지는 “내가 맡은 고해리는 국정원의 요원인데 신뢰를 받지 못해서 모로코에 파견 나간 와중에 민항 여객기 사고에 연루되면서 차달건과 함께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시카 리를 맡은 문정희는 “여성으로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 여성 로비스트다. 이경영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데 야심도 사연도 비밀도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신성록은 “기태웅 역은 국정원 감찰팀장으로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명은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이승기 배수지를 비롯해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 등이 출연하고 유인식 감독이 연출한다. ‘의사 요한’ 후속으로 편성돼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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