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 애정 가득 종영 인사 “구재경, 기억에 남을 캐릭터”

입력 2019-09-26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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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공정환이 애정과 아쉬움을 가득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으로, 흥미로운 전개 속에서 구해령과 왕자 이림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설렘 가득한 수많은 심쿵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사랑을 받았다.

공정환은 '신입사관 구해령' 속에서 주인공 구해령(신세경 분)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누구보다 해령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오빠 구재경으로 등장해 해령을 향한 너그럽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동생 사랑꾼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공정환은 "이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후배님들의 열정과 선배님들께서 주시는 편안함 가운데 마지막까지 무사히 촬영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고생하면서 구재경이란 캐릭터가 극중에서 조화를 맞춰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감독들과 스탭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이전에 했던 사극과는 달리 처음으로 조선시대 선비 역할을 맡아봐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 '신입사관 구해령'과 함께 해주시고 재밌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재경이란 캐릭터로 묵직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하고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다운 연기 관록을 빛냈다. 또, 공정환은 구재경의 모습 속에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비밀을 간직한 이의 미스터리한 모습까지 담아내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펼쳤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구재경이 과거 서래원을 해체시키고 폐주 이겸(윤종훈 분)을 죽게 만든 결정적인 일을 초래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가 극의 마지막에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첫방송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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