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2019’ 이현석 PD “金 밤 편성, 부담되지만 의미 있을 것”

입력 2019-09-26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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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19’ 이현석 PD “金 밤 편성, 부담되지만 의미 있을 것”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PD들이 편성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집우집주’의 배우 이주영, 김진엽 그리고 이현석 PD와 ‘웬 아이가 모았네’ 배우 태항호, 김수인 그리고 나수지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현석 PD는 ‘드라마 스페셜’의 편성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편성이 금요일 밤 11시로 정리된 게 얼마 안 됐다. 그래서 이 편성 시간이 언제로 가냐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금요일 밤 11시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경쟁하는 시간대라 부담도 된다. 그 부담보다는 가치가 더 중요할 것 같고, 단막극이 그 경쟁작들과 함께 방송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수지 PD는 “시청률 면에서 확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드라마 스페셜’은 마니아층과 팬층이 있어서, 그 분들이 보실 때 이번 구성이 각자 다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올해에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장르와 이야기를 펼쳐낼 7명의 감독이 만드는 10편의 단막극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배우 이주영, 김진엽의 ‘집우집주’(연출 이현석, 극본 이강, 9월27일 방송), 태항호, 김수인의 ‘웬 아이가 보았네’(연출 나수지, 극본 김예나, 10월4일 방송), 이태선의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 10월11일 방송), 정동환의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 10월18일 방송), 최원영, 이도현의 ‘스카우팅 리포트’(연출 송민엽, 극본 이주영, 10월25일 방송), 신도현, 안승균의 ‘사교-땐스의 이해’(연출 유영은, 극본 이강, 11월8일 방송)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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