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호아킨 피닉스 “히스 레저·팀 버튼, 많이 참고하지 않아”

입력 2019-09-26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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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가 ‘조커’의 전임자들을 굳이 따라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조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토브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참석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팀 버튼의 ‘배트맨’이나 ‘다크나이트’ 개봉할 때 봤다. 저희도 독특하고 특별한 조커를 모습을 표현하려고 말했다. 조커만의 역사나 인생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에 기존 영화라든가 전임자들을 많이 참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커’라는 캐릭터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는데 토론토에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이 캐릭터의 영향력을 깨닫게 됐다”라며 “감독님은 이미 이 조커의 특별함을 이해를 잘 하고 있었고 새로운 조커를 탄생시킨 것에 대한 감동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었다.

‘조커’는 10월 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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