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BROs(대표 박동휘·이하 JD)가 중국 축구발전을 위한 ‘중국축구 유소년 육성 방송 프로그램’을 중국 산서방송국과 함께 제작·방영하기로 했다.
JD와 산서방송은 향후 5년 동안 유소년 축구 예능 프로그램 ‘소년 축구파’의 총 5시즌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JD가 11일 밝혔다. 이에 JD는 회당 60분씩, 모두 24회 분량의 시즌1부터 프로그램의 총괄기획 및 제작을 맡는다.
프로그램은 불우한 환경이나 부상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중국의 축구 유소년들이 한국 지도자들과 함께 꿈을 이뤄가는 성장을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태목 전 성남 일화(현 성남FC) 부단장이 단장, 송명원 감독이 책임 지도자로 13세부터 16세의 어린 선수들의 선발과정부터 교육, 합숙 및 일과생활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낸다.
이렇게 완성된 팀은 1년간 중국 전역을 돌며 유소년 팀들과 대결하고,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 이어 유럽까지 세계 각지 유소년 클럽들과 실력을 겨루며 실전경험을 쌓게 된다. 물론 성장 스토리가 ‘선수’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 지도자와 에이전트, 행정가 등 소년들에게 또 다른 진로를 열어준다.
박동휘 대표는 “외적 요인으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한 유소년 선수들을 집중 육성시키는 프로그램 기획 취지에 산서방송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