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왼쪽)·서송희 모녀.
성병숙은 “같은 배우 입장에서 송희가 열심히 연습하고, 씩씩하게 생활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흐뭇해했다. 서송희 역시 “엄마는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배우다. 엄마와 같은 작품을 할 때면 아침에 밥을 먹을 때, 심지어 샤워를 할 때조차 늘 같이 대사 연습을 한다. 눈빛만 봐도 알아서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프로듀싱한 ‘테너를 빌려줘’는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5개국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히트작이다. 10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박준규를 비롯해 노현희, 김재만, 강웅곤, 문슬아, 현순철, 정수한 등이 출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