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9승 무패’ HOU 콜, WS서도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19-10-21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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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6월부터 무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릿 콜(29,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콜은 이번 정규시즌 33경기에서 212 1/3이닝을 던지며, 20승 5패와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326개.

이는 지난 4월과 5월 4점 대 평균자책점의 부진을 딛고 이룬 성적. 콜의 4월과 5월 평균자책점은 각각 4.34와 4.13으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콜은 6월부터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지난 5월 말 시즌 5패째를 당한 뒤 불패의 투수가 됐다. 정규시즌 22경기,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무패.

콜은 이 기간 동안 19승을 거뒀다. 또 휴스턴은 지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콜이 마운드에 오른 16경기에서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이어 콜은 지난 9월 초부터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를 꼽으라면 콜이 선정될 것이다.

이제 콜은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다. 23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워싱턴에는 콜을 많이 상대해 본 타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앤서니 렌던이 13타수 5안타로 타율 0.385를 기록 중이다. 또 마이클 테일러, 맷 아담스가 홈런을 때렸다.

지난 3년간 워싱턴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2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0개. 이번 시즌에는 맞대결 전적이 없다.

하지만 콜은 이번 시즌 이전과 이번 시즌 이후로 나눌 수 있는 선수. 휴스턴 이적 후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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