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수상 휩쓸어

입력 2019-10-24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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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4일(한국시각) 트라웃이 2019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스포팅뉴스는 이밖에도 올해의 신인-감독-재기상 등을 발표했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91와 45홈런 104타점 110득점 137안타, 출루율 0.438 OPS 1.083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에 출전하지 못해 50홈런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는 평가.

트라웃은 FWAR에서 8.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wRC+ 180으로 매우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기록.

또 트라웃은 같은 날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행크아런상 수상의 경사까지 누렸다. 행크아런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트라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역 최고의 선수. 메이저리그 9년차에 불과하지만, FWAR에서 73.4를 기록했다. 이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충분한 성적이다.

한편, 관심을 모은 내셔널리그 재기상에는 류현진이 아닌 조시 도날드슨의 이름이 호명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헌터 펜스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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