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스탠튼, ‘그레이드 2’ 부상 안고 뛰었다… 재활 시급

입력 2019-10-25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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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0, 뉴욕 양키스)의 부상 정도가 작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의 말을 인용해 스탠튼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탠튼은 그레이드 2의 사두근 부상을 안은 채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섰다. 그레이드 2라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정도의 부상이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경기에는 모두 출전했으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는 사두근 부상 때문. 이후 스탠튼은 지난 19일 ALCS 5차전에 출전해 부상에서 회복한 듯 했으나, 이는 부상을 안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스탠튼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공과 배트의 차이가 상당했다. 정상이 아닌 몸 상태였다.

스탠튼은 이번 시즌 단 18경기에만 출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경기. 이전 시즌까지 최소 경기는 지난 2015시즌의 78경기다.

뉴욕 양키스의 2019년은 끝났다. 스탠튼은 지나간 이번 시즌에 대해 신경쓰기 보다는 몸 상태 회복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탠튼과 뉴욕 양키스 사이에는 오는 2027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남아있다. 남은 금액은 바이아웃과 마이애미 보전 금액을 합하고 빼 2억 14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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