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이번 시즌 무승 대구 상대로 홈 6연승 도전

입력 2019-10-25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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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26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첫 홈경기에서 대구를 상대한다.

포항은 지난 6일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의 라이벌인 울산을 상대로 경기종료 직전 터진 이광혁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상위 6개 팀이 진출하는 ‘파이널 A’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5연승을 기록한 포항은 대구를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홈 6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포항은 6위, 대구는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으로 포항이 승리를 가져온다면 대구와 순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올 시즌 포항은 대구를 만나 1무 2패를 기록하며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대구를 상대하는 만큼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자 하는 포항이다.

선수 구성 측면에서는 포항이 조금 더 유리하다. 대구는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 포항은 경고누적은 물론 부상자도 없어 가능한 최고의 전력으로 대구를 상대하게 된다. 포항이 대구에게 승점 3점을 따내며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선수단 워밍업 종료 후에는 9월 한 달 동안 4경기 3승 1무 무패의 성적으로 승점 10점을 쌓으며 K리그 ‘9월의 감독’으로 선정된 김기동 감독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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