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맛3’ 강두 생활비고백→한강 소개팅…연애 시작할까

입력 2019-10-25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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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맛3’ 강두 생활비고백→한강 소개팅…연애 시작할까

강두는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2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3’에서는 혼성그룹 더 자두 출신 배우 강두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는 ‘연애의 맛3’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것, 내가 즐거운 것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연기를 10년만 해보자’ 했는데 벌써 10년이 됐다. 내가 해왔던 것 중에서 제일 안 되고 있다. 망했다. 후회는 없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니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통장 잔고가 0원인 때도 있었다고. 강두는 “일도 없도 돈도 없었다. 진짜 그만해야 하나 싶었다. 하루 생활비로 1500원을 쓰거나 아예 안 쓰는 날도 있었다”며 “연애를 하고 싶지만 포기한 이유는 내가 연애할 자격이 없어서”고 고백했다. 그는 “한 달에 30만원도 못 번 적도 있다. 이 정도 벌고 쓰는 내가 무슨 연애를 하나 싶었다. 말이 안 되니까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연애할 자격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사람 좋아하는데 자격이 어디 있나”라고 안타까워했다. MC 김숙도 “자신감이 너무 없어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 자신감만 좀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900원 짜장면을 먹고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마신 후 어머니가 운영하는 비빔밥 가게로 향한 강두. 그는 종종 어머니의 일을 도우며 살고 있다고. 강두의 소개팅 소식에 어머니는 “조건은 하나도 없다. 너를 좋아하는 여자면 다 좋다. 누구든지 데려와라. 장가만 가면 된다”며 크게 기뻐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이 얼마나 중요한데 옷 좀 깔끔하게 사서 입어라”며 용돈도 챙겨줬다.

어머니의 용돈으로 트렌치 코트를 차려입은 강두는 따릉이 자전거를 타고 소개팅 장소로 향했다. 드디어 만난 미모의 소개팅녀 이나래. 강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두 사람은 강두가 준비한 돗자리를 펴고 라면을 먹으며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유쾌한 대화가 오갔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소개팅이 마무리됐다.

‘연애의 맛’ 시즌1을 통해 결혼에 골인한 이필모는 “강두의 진심이 느껴진다. 정말 기대된다”며 응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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