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강등 경쟁 제주와 홈경기 “강등은 없다, 모든 것 쏟아 부을 것”

입력 2019-10-2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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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이하 경남)가 오는 27일(일) 오후 3시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숨 막히는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 잔류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양 팀의 만남은 2019 K리그1 파이널리그(이하 파이널리그) 일정 확정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남과 제주의 최근 맞대결은 이번 달 초 제주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정규라운드 마지막 33라운드 경기였다. 승점 3점을 거머쥔 팀은 경남이었다. 당시 경남은 조재철과 우주성의 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원정 승을 올렸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 4무 2패로 경남이 앞선다. 올 시즌에는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서로를 상대로 나란히 승점 4점을 쌓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양 팀은 어떻게든 승부를 내야 한다.

현재 리그 순위는 경남 11위(승점 28점), 제주 12위(승점 23점)이다. 경남이 승점 5점 차로 앞서고 있지만, 양 팀 다 강등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양 팀 모두 이번 35라운드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주장 배기종은 “강등은 없다. 남은 파이널리그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라 말하며 잔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파이널리그 첫 홈경기인 만큼 김경수 도지사도 경기장을 찾아 경남의 승리를 위해 응원 목소리를 더할 예정이다. 구단과 선수단을 격려하는 동시에 경남FC를 향한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지난 여름 김경수 도지사가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서포터즈 석에서 응원을 펼친 날, 경남은 수원을 2-0으로 꺾고 승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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