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6] ‘승리요정’ 스트라스버그, 워싱턴의 유일한 희망

입력 2019-10-29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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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위기에 빠진 워싱턴 내셔널스.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워싱턴을 구할 수 있을까?

워싱턴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9 월드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이는 일리미네이션 게임. 워싱턴은 원정 2연승 뒤 홈에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이에 6차전에서 패할 경우에는 2승 4패로 대권을 내주게 된다.

아직 희망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트라스버그가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4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워싱턴은 이번 포스트시즌 스트라스버그가 나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스트라스버그의 호투가 유일한 희망이 된 셈이다.

물론 워싱턴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타격. 지난 3~5차전에서 단 3득점에 그쳤다. 매 경기 1점씩을 냈다. 뜨겁던 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워싱턴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다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30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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