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 트라위던 감독 “이승우, 기회 얻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입력 2019-10-29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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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벨기에 리그 신트 트라위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이승우에게 조언을 남겼다.

앞서 벨기에 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이승우가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도중 라커룸으로 쫓겨났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위해 120만 유로(약 15억 7200만원)를 투자했지만 그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가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로 불성실한 태도를 꼽으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승우는 너무 과거에 갇혀 사는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브리스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브리스 감독은 28일 리그 12라운드 홈경기 헨트 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를 언급했다.

브리스 감독은 “매주 29명의 선수가 매 경기 선택되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금보다 좀 더 팀에 적응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본인에게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기회를 얻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감독으로서 그가 빨리 적응해 기회를 얻기 바란다”며 이승우의 분발을 촉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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