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동상이몽2’ 함연지, 재벌 3세의 반전…소박+솔직 매력 (종합)

입력 2019-10-2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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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동상이몽2’ 함연지, 재벌 3세의 반전…소박+솔직 매력 (종합)

뮤지컬 배우이자 오뚜기 그룹 3세 함연지가 ‘동상이몽2’에 나들이했다. 드라마 속 도도하고 까칠한 재벌 3세의 이미지와 달리 소박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그는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보유주식 가치는 313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숙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부자 오빠는 서장훈”이라며 “함연지가 더 부자인 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함연지는 그릇이 다르다. 서장훈은 자수성가고 함연지는 재벌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함연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지 않는다”고 민망해했고 김숙은 “서장훈처럼 ‘나 2조 있어’라고 하는 것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장훈은 실제로 2조가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만 함연지는 진짜 있을 수도 있다”고 농담했다.

함연지는 재력에 이어 결혼과 남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결혼 3년차인 그는 남편과 6년 열애 후 결혼했다고. 김숙은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함연지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었다. 집에도 ‘나는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밝혔다. “첫사랑과 결혼했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함연지는 라면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라면 또한 오뚜기의 주력 제품 중 하나.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토크가 오가는 와중에 함연지는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며 뚝심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혼자 집에서 추레하게 라면 먹는 내 모습이 좀 그렇다”고 고백했던 김구라는 “케첩도 좋아하고 즉석밥도 좋아한다. 거기는 라면보다 그게 더 주력이지 않나. 카레도 좋아한다”며 머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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