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린도어 트레이드 나서나?… ‘3년 연속 30홈런’

입력 2019-10-29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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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2020시즌을 대비한 내야 보강에 나설까? 프란시스코 린도어(26)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린도어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단 당장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린도어와의 장기계약에 실패했고, LA 다저스는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 또 린도어와의 장기계약을 할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있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는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5). 양 팀의 주전 유격수의 맞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린도어는 이번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284와 32홈런 74타점, 출루율 0.335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아직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길다. 린도어는 현재 연봉조정신청 대상자로 오는 2021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트레이드 대상자로 지목된 시거는 이번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72와 19홈런 87타점, 출루율 0.335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을 때만 해도 미래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여겨졌으나 부상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시거 역시 현재 연봉조정신청 대상자. FA 자격은 오는 2021시즌 이후 얻는다. FA 자격을 얻는 시점은 두 선수가 동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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