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수원-성남 전서 타가트 득점왕 기원 시축

입력 2019-10-3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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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찾아 승리의 시축을 진행한다.

최 대사는 오는 11월 2일(토) 오후 2시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6라운드 홈경기를 찾는다.

이날 최 대사는 빅버드를 찾아 호주 출신 아담 타가트와 테리 안토니스를 격려할 예정이며, 코알라 인형과 호주 대사관에서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전달한다.

특히 이번 시즌 K리그1 1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타가트의 득점왕 등극을 위해 승리의 시축을 진행한다. 타가트는 호주 출신으로는 첫 K리그1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최 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때 호주로 이민 간 교포 출신으로 1995년 호주 외교서기관으로 한국에서 근무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주한 호주대사로 부임한 후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최 대사는 “호주 선수 타가트와 안토니스의 멋진 활약을 팬으로서 지켜보고 응원했다. 호주와 한국의 스포츠 교류에 영감이 되는 두 선수와 함께 한 팀에서 시축하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시축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수원삼성 대학 챔피언스리그(SUCL)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 인근 9개 대학교의 진정한 승자를 가리기 위해 올해로 5회째 진행하는 SUCL 결승전에는 경희대 아마축구와 한국외대 헤르메스가 진출했다.

성남 전은 수원삼성의 2019년 K리그1 마지막 홈경기로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은 좌석을 돌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FA컵 통산 최다 우승을 다짐하는 출정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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