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신임 감독에 아드보카트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입력 2019-10-3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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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야프 스탐 감독의 후임으로 과거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다.

페예노르트는 앞서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탐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부임한 스탐은 팀이 28일 라이벌 아약스에 0-4로 대패하며 리그 11경기 3승 5무 3패(승점 14점) 12위로 추락하자 결단을 내렸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31일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게 페예노르트를 도울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부임 소감을 밝혔다.

팀의 테크니컬 디렉터 트루스트는 “아드보카트 감독처럼 대단한 경력을 자랑하는 지도자를 영입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함께 하는 게 옳다.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을 결정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의 경험과 코칭스태프라면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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