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미국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가졌다.
양현종은 이날 미국 타선을 상대로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렌트 루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내줬다.
이는 양현종의 이번 대회 첫 실점. 앞서 양현종은 호주와의 예선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후 양현종은 드류 워터스, 에릭 크라츠를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코너 채텀에게 안타를 맞았고, 조 아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삼진을 잡으며 실점 없이 6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이날 5 2/3이닝 동안 92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10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또 이전 호주전 6이닝 무실점을 합쳐 이번 대회 2경기에서 11 2/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