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윤여정·박세완VS한진희·곽동연, 외나무 다리 육탄전 1초전

입력 2019-11-16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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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윤여정·박세완VS한진희·곽동연, 외나무 다리 육탄전 1초전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이 대립했다.

오늘(16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연출 최원석)9-12회에서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의 피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에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처럼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이 한 컷에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낙원과 구성 두 집안 식구들이 서로를 마주 본 채 일렬횡대로 나란히 쭉 서 있는 구도다. 먼저 낙원여인숙 식구들은 CEO 복막례(윤여정)부터 금박하(박세완), 최거복(주현), 만호(정석용), 금희(고수희) 그리고 갓난아기인 열무까지 총출동했다. 이에 맞서는 구성호텔 역시 나왕삼(한진희) 회장을 비롯해 손자 나해준(곽동연)과 손녀 나해리(박아인)를 포함해 도도희(박준금), 오인숙(황영희), 두 며느리까지 온 집안 식구들이 나섰다. 두 집안의 대결 구도는 마치 어벤져스 군단끼리 분열했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포스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진다.

이어 구성호텔 사람들 앞으로 한 발자국 성큼 다가간 주현과 가소롭다는 듯 여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진희는 불꽃 스파크 작렬하는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다. 지금은 그 어떤 움직임도 없지만 이 중 누군가 손가락이라도 까딱 먼저 움직이는 순간, 바로 육탄전이 시작될 것만 같은 비장함이 흐른다.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식구들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지난 과거에 윤여정과 주현, 한진희가 어떤 악연으로 얽히게 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날 선 경계심이 동시에 감지되고 있는 것. 특히 이를 지켜보는 윤여정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한진희와 구성호텔에 대한 그녀의 감정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낙원여인숙 식구들과 구성호텔 사람들 모두 중요한 자리에라도 가는 듯 한껏 꾸미고 멋있게 차려 입고 있어 두 집안 식구들이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같은 장소에서 포착된 낙원여인숙 최장기 투숙객인 오지호(감풍기)와 예지원(방은지)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한 두 집안 식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먼저 오지호는 평소 뜨거운 의리와 타고난 착한 심성으로 낙원여인숙과 관련된 일이라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섰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리 당황한 표정을 지은 채 멀찍이 떨어져 금방이라도 도망칠 것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 그런가 하면 예지원은 낙원여인숙의 공식 사고뭉치답게 당장 대형사고를 칠 것만 같은 심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양손에 와인병을 들고 있는 포즈와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은 그녀가 이번엔 어떤 사고로 안방극장을 빵 터지게 만들지 기대하게 만든다.

‘두 번은 없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낙원과 구성, 두 집안의 첫 번째 공식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결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첫 번째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로 인해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그리고 극 중 인물들에게 어떤 변화들이 생기게 되는지 주목하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다”라는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대립 장면이었지만 촬영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낙원과 구성 사람들이 다 같이 모이는 촬영이었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워크숍을 온 것 마냥 화기애애했다. 촬영 틈틈이 웃고 떠들다가도 슛 사인만 들어가면 순식간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집중력에 또 한번 놀랐다. 즐겁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밤 9시 5분, 본방사수 부탁 드린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본방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오늘(16일) 밤 9시 5분에 9-1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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