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유진박, 美친 콜라보…‘나의 슬픔’ 솔로연주 참여

입력 2019-11-1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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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유진박, 美친 콜라보…‘나의 슬픔’ 솔로연주 참여

래퍼 마미손(MOMMY SON)이 약 1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

마미손은 18일 정오 정규 앨범 ‘나의슬픔(My Sadness)’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인 ‘별의 노래’는 화려한 오케스트라 장비가 만들어내는 웅장함과 마미손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이 더해진 곡으로 마미손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별의 노래’의 작곡 및 뮤직비디오 연출에는 마미손의 히트곡 ‘소년점프’에서 호흡을 맞췄던 예요(Ye-yo Sound)와 바이킹스 리그(VIKINGS LEAGUE)가 다시 만나 기대를 모은다.

또한 마미손의 이번 앨범에 유진박도 함께 참여했다. 마미손 측은 “유진박과 함께 작업한 것이 맞다”며 “바이올린 솔로연주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별의 노래’ 외에도 앨범 ‘나의 슬픔’에는 장기하, 양동근, 머쉬베놈, 스컬, 원슈타인, 찬주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고 마미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수준 높은 랩과 통찰을 담은 가사와 감성의 시너지에 힙합 팬들을 주목시킬 예정이다.


1년 만에 컴백을 앞둔 마미손은 ‘별의 노래’에 대해 “이태원에 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다. 어르신이 내게 넌 속에서 썩는 건 많은데 울 줄을 모르네, 근데 내가 말해줄까, 넌 그냥 밤에 조용한 산속 계곡에 가서 촛불 하나 켜고 앞에 앉혀놓으면 펑펑 울게 돼있어. 그 말을 듣자마자 뭔가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가끔 펑펑 울고 싶은데 울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 근데 고민을 해봐도 밤에 계곡은 너무 무섭고 추울 것 같았다. 그래서 대신 이 앨범을 만들었다. 슬픔 또한 삶에서 주어지는 하나의 선물이고 난 주는 새끼 성의를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받기로 했다. 비 내리면 하늘에 무지개 뜨듯, 울면 마음에 무지개 떠”라며 곡에 대한 설명을 직접 덧붙였다.

한편 2018년 ‘쇼미더머니’와 ‘소년점프’를 시작으로 엄청난 활동력과 파급력을 몰고 왔던 마미손(MOMMY SON)은 독보적인 콘셉트와 화려한 랩 실력을 바탕으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 래퍼로 최근 공연,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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