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경정 출전 안지민 “자신있는 ‘찌르기’로 그랑프리 우승 도전”

입력 2019-11-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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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안지민은 “은퇴 전 400승까지 달성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 시즌 최강자를 뽑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정(12월 18∼19 일) 출전자 24명 중 여자는 이주영(3기, GPP 235점), 박설희(3기, GPP 155점), 안지민(6기, GPP 165점) 3명이다.

이중 안지민은 2007년 경정에 입문했다. 2013시즌 25승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출산으로 공백기가 있었다. 2016 시즌에 개인 최다승인 27승(평균 스타트 0.27초, 승률 38%, 연대율 59.2%, 3연대율 71.8%)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해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3위. 9월 스포츠경향배 준우승도 차지했다. 2017시즌에는 23승과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준우승을 거두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도 19일까지 17승을 올리며 개인통산 177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안지민 선수와의 일문일답.


- 그랑프리 대상경정 예선전 임하는 각오는.


“그랑프리포인트를 획득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예선 출전 기회를 얻어 만족한다.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가장 자신 있는 코스가 있다면.

“2, 3코스가 좋다. 가장 잘하는 찌르기 전개가 편해서다.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휘감기 전법이다.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


- 온라인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은.

“피트(출발 타이밍)감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 은퇴 전까지 최종 목표 승수는.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 400승까지 달성하고 싶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복 없는 성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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