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안지민은 “은퇴 전 400승까지 달성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이중 안지민은 2007년 경정에 입문했다. 2013시즌 25승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출산으로 공백기가 있었다. 2016 시즌에 개인 최다승인 27승(평균 스타트 0.27초, 승률 38%, 연대율 59.2%, 3연대율 71.8%)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해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3위. 9월 스포츠경향배 준우승도 차지했다. 2017시즌에는 23승과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준우승을 거두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도 19일까지 17승을 올리며 개인통산 177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안지민 선수와의 일문일답.
- 그랑프리 대상경정 예선전 임하는 각오는.
“그랑프리포인트를 획득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 예선 출전 기회를 얻어 만족한다.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가장 자신 있는 코스가 있다면.
“2, 3코스가 좋다. 가장 잘하는 찌르기 전개가 편해서다.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휘감기 전법이다.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
- 온라인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은.
“피트(출발 타이밍)감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 은퇴 전까지 최종 목표 승수는.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 400승까지 달성하고 싶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복 없는 성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