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조병규 운명의 男-男 케미 예고

입력 2019-11-22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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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조병규가 운명의 남남케미를 예고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조병규는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일등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부유한 집안 탓에 낙하산으로 불리는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궁민과 조병규가 병원 의자에 단둘이 나란히 앉은 채, 어색한 독대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구단 소속 선수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동안,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와 운영팀 직원 한재희(조병규)가 서먹한 독대를 갖는 장면.

이내 무심한 듯 막내 팀원 한재희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백승수 단장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감추고 스스로 낙하산이라 칭하는 ‘반전’ 한재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궁민과 조병규가 ‘20분 강제 독대 투샷’을 완성한 장면은 지난 9월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촬영됐다.

남궁민과 조병규는 이 장면 촬영을 통해 대본 리딩 이후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던 상태. 조병규는 선배 남궁민과의 촬영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을 안은 채 예정 시간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 대본에 집중했다. 또한 뒤이어 도착한 남궁민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 유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남궁민과 조병규는 어색했던 첫 순간부터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표정으로 백승수와 한재희 캐릭터에 녹아드는 감정선을 실감 나게 표현,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표정의 백승수는 한재희에게 그윽한 미소를, 굳은 표정의 한재희는 점점 밝아지는 미소를 드리우며,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를 완성한 것. 두 사람의 열연이 앞으로 ‘스토브리그’를 달굴, ‘남남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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