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되는 떡밥 주목”…‘모두의 거짓말’, 후반부 관전 포인트

입력 2019-11-23 11: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회수되는 떡밥 주목”…‘모두의 거짓말’, 후반부 관전 포인트

OCN ‘모두의 거짓말’이 “회수되는 떡밥에 주목하라”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늘(23일) 밤 방송되는 13회를 포함,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조태식(이민기)과 김서희(이유영)를 통해 JQ그룹과 신사업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매회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어나가고 있다. 즉, 이제부터는 하나씩 모아둔 퍼즐을 맞춰야 할 때가 온 것. 이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 조태식(이민기)의 누명은?

지난 11회에서 전호규(윤종석) 살해 용의자로 누명을 쓰게 된 조태식. 진범은 광수대 팀장 유대용(이준혁)이었지만 이를 증명할 유일한 증거는 전호규의 손톱 밑에서 나온 섬유조직뿐이다. 현재 강진경(김시은)이 유대용이 입었던 옷을 가지고 국과수에 전달한 상황이지만, 지난 12회에 방송 말미 조태식의 은신처를 알아낸 유대용과 형사들이 조태식을 턱밑까지 추격해온 바. 과연 조태식이 어떻게 누명을 벗게 될지, 진범인 유대용과 그를 이용했던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진영민(온주완)이 김서희(이유영)을 막지 않는 이유는?

지난 12회에서 진영민(온주완)은 김서희가 JQ 병원에 특정 환자들의 진료 내역을 요구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의 이름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사건을 덮으라고 지시했고, 인동구가 최수현 기자의 USB를 손에 쥐게 된 김서희의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냈을 때도 “그럼 아예 끝장을 보던지, 왜 애매하게 살려뒀어요?”라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 소름을 선사했다. 그랬던 그가 김서희가 명단을 확보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정영문(문창길) 회장과 인동구 모르게 그녀를 막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전개를 암시한 것. 그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 정상훈(이준혁)은 살아 있을까.

현재 ‘모두의 거짓말’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실종된 정상훈(이준혁)의 생사 여부’다. 그간 그의 손, 발, 눈이 차례로 배달된 상황. 조태식이 “시체라도 찾으면 다행”이라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런데 사전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0987475)에서 김서희가 발신자 제한표시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난 후 “상훈아!”라고 불렀다. 그녀는 또다시 범인에게서 어떤 메시지를 받은 것일까. 그리고 이는 정상훈은 살아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까. 남은 4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곳곳에 숨겨뒀던 떡밥들을 차례로 회수하며 탄탄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눈앞에 나타날 거대한 진실은 어디까지 향해 있을까. ‘모두의 거짓말’ 제13회, 오늘(2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