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12/12/98771415.1.jpg)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원정 6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의 벽을 넘지 못했고, 토트넘은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5차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일찌감치 2진급 투입을 예고하며 대부분 주축들을 제외한 채 뮌헨 원정에 나섰으나 손흥민은 동행시켜 각별한 신뢰를 보였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을 전하면.
“패배는 좋지 않다. 아무리 16강 진출이 결정됐어도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 모두 아쉬워한다. 부족함이 많았다. 물론 얻은 것도 있다. 경기를 많이 못 뛴 동료들이 출전했다.”
- 교체 투입 후 기회도 있었다.
“솔직히 강호를 상대로 찬스는 많지 않다. 팀을 위해 득점하는 게 공격수의 임무다. 좋은 기회를 놓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 비 주전과의 호흡은 어땠나.
“주전·비주전의 의미는 없다. 우린 하나의 팀이다. 많이 뛰지 못한 이들도 참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플레이도 보여줬다.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판단 미스와 패스미스가 있었지만 개선하면 된다.”
- 어려운 대진이 예고된다.
뮌헨(독일)|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