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담긴 도시를 알려주는 서적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의 가치’와 도시 사용설명서인 ‘도시의 얼굴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의 가치’는 저자가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했던 전 세계 도시를 배경으로 61개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공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와 문화 등의 스토리가 어떻게 도시공간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는지를 설명한다. 1부 ‘도시를 살리는 문화’에서는 도시 내에 위치한 평범한 공간들이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문화중심 또는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역사 및 스토리를 알려준다.
2부 ‘볼모지는 진화한다’에서는 도시 내 존재했던 산업 유휴시설들에 대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도시의 얼굴 시리즈’는 총 7개국 13개 도시의 역사, 문화, 도시재생과 스토리를 담은 도시 전문서적이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도시 전문가로서 바라본 시선을 통해 간접적으로 도시에 대한 호기심과 지식을 충족시켜 준다. 삶의 터전인 도시와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배경들의 깊이를 확대하고 각 주요 도시와 장소들이 어떻게 진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 이창민은 “목적지로서의 도시가 아닌 이야기와 생명이 있는 도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