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도 각별…‘맛남의 광장’ 백종원 인맥부자

입력 2019-12-13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도 각별…‘맛남의 광장’ 백종원 인맥부자

백종원이 ‘인맥왕’임을 입증했다. 재계 인사와도 각별한 친분을 드러낸 것이다.

1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통화하는 백종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옥계 휴게소에서 오전 장사를 마치고 감자 농가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진 ‘못난이 감자’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농민들 고충을 전하며 “(못난이 감자가) 판매만 된다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종원은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 인맥 찬스를 쓰겠다”고 누군가에 전화했다. 상대는 정용진 부회장. 백종원은 “일 때문에 전화했다. 부탁 좀 하려고 한다. 가격이 폭락한 지역 농산물을 알려서 소비 촉진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못난이 감자라 상품성이 떨어져 휴게소에서 음식으로 만들어 파는데, 그 양이 너무 많다. 30톤 정도 된다.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마트에서 사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한 번 와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시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번 기회에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우리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달라”고 이야기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힘 써보겠다. 고객들에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해보겠다. 안 팔리면 내가 다 먹겠다. 감자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 통화 상대를 몰랐던 양세형은 정용진 부회장 정체를 알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도 “여기 감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감자 다 사려고 하시는 거 아니냐. 매주 고정 코너처럼 계속 이분께 사달라고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백종원 인맥은 끝이 없다. 백종원은 힙합 뮤지션 박재범과 특별한 인연으로 ‘맛남의 광장’ 파일럿 당시에도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또 아내 소유진 영향으로 많은 연예인과 친분을 쌓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재계 인사와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면서 그의 인맥 범위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