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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가 타이거 JK와 만난 비화를 전했다.
김영하 작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tvN ‘Shift’ 제작발표회에서 “타이거 JK를 만났다. 래퍼를 만난 건 처음”이라며 “현대 문학의 변화를 논의하다 ‘현대의 시인’인 래퍼와의 만남을 제작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텐베르크 이후에는 종이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옛 시인들은 시를 외워서 읊었고 노래에 실었다. 국어시간에 배우는 시조도 노래였다”면서 “래퍼와 책의 미래를 이야기해보니 재밌더라. 상징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고 털어놨다.
‘Shift’는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육공학자 폴김 등 4인의 지식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교양 다큐멘터리. 각각 책과 공간과 트렌드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한다. 오늘(13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