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성우, 현실 공감형 사우나 알바생 변신

입력 2019-12-30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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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가장 평범한 인물이자 현실적인 캐릭터로 뜨거운 활약을 예고한다.

지금까지 총 4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흥행 작품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성우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현실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배성우는 ‘변신’, ‘안시성’, ‘꾼’, ‘더 킹’ 등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와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배성우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기로 돌아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배성우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극 중 가장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지켜오다 우연히 마주한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부터 인생을 뒤바꿀 최악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배성우는 “’중만’은 스스로 늪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들어가고 있는 캐릭터다. 관객들에게 ’중만’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또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배성우와 모자(母子)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여정은 “연기로 표현하는 강약 조절이 뛰어난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후배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큰데, 배성우의 연기를 볼 때 아주 기분이 좋았다”고 전하며 배성우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혹에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통해 극강의 현실 캐릭터를 예고하는 배우 배성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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