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맛남의 광장’ 중화제육면X마늘버거 뜨거운 반응 in 영천휴게소 (종합)

입력 2020-01-02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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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맛남의 광장’ 중화제육면X마늘버거 뜨거운 반응 in 영천휴게소 (종합)

‘만남의 광장’이 새로운 특산물로 마늘과 돼지를 집중 조명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멤버들이 경상북도 영천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동준과 함께 마늘 농가에 방문한 백종원은 “마늘은 과잉생산 된 게 문제”라며 “가격이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마늘의 판매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농협이 일부 수매하거나 상인이 직거래하는 방식. ‘맛남의 광장’과 만난 농민은 2017년 기준 마늘 1kg당 가격이 4400~4500원에서 올해 상인 직거래시 1800원으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 생산비가 2500원 이상”이라며 “2년간 풍년이어도 적자를 봤다. 농가들 모두 빚이 엄청나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계속 마늘을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고. 농민은 “어차피 빈 농지로 둘 수 없고 재배해야 소득이 있으니까 심었다. 방치해두게 되면 다음해에는 폐농해야 한다”고 사정을 고백했다. 관건은 적재된 마늘 물량이 소비되는 게 최우선이었다.

이어 백종원과 김동준은 한돈 농가에 방문했다. 한돈 농민은 “일단 돼지고기가 소비가 안 되기도 하고 아이들 방학이라 급식에서 소비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김장을 거의 안 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라며 “김장철에 돼지고기가 많이 소비되는데 김장을 많이들 안 했다. 무값과 배추값이 오르면서 김장이 줄었고 덩달아 돼지고기 소비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농민은 “현재 돼지 한 마디랑 10만원 적자”라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농림부 관계자와 만난 백종원은 구이용 외에 비선호도 부위인 저지방 부위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저지방 부위 활용법과 저지방 부위 유통 판로 개척 방안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전 답사 후 완전체로 영천으로 향한 ‘맛남의 광장’ 멤버들. 전기차 충전 등 고군분투 속에 영천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고기 짬뽕과 마늘 탕수육을 점심 메뉴로 결정했다.

수제자 양세형은 돼지 등심 썰기를 담당했고 김희철은 솥을 담당, 짬뽕에 들어갈 돼지고기를 볶았다. 김동준은 막내로 형들을 도왔다. 백종원은 “마늘이 좋으니까 탕수육은 마늘 양념을 해서 튀기자”고 제안했다. 이어 다같이 고기 짬뽕을 준비했다. 짬뽕을 맛 본 멤버들은 “진한데 깔끔하다” “느끼하지 않다”면서 놀라워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특산물 요리 연구에 나섰다. 첫 번째 요리는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사천식으로 화끈하게 볶은 소스를 활용한 중화 제육면이었다. 백종원표 중화 제육면은 양세형이 엄지를 올리고 김희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맛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김동준도 할 말을 잃었다. 김희철은 “이런 말 진짜 안 하는 게 김희철이 인정하는 맛”이라며 “아까 먹은 짬뽕도 맛있는데 이게 더 대단하다. 내가 못 먹어 본 맛”이라고 감탄했다.


두 번째 메뉴는 마늘 마요네즈 소스를 넣은 버거였다. 김희철은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양세형 김동준도 고개를 끄덕였다. 멤버들은 기존 구성에 토마토와 양파를 추가해 버거를 선보이기도 했다.

드디어 장삿날 아침이 밝았다.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영천휴게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보다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중화제육면 재료를 준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특히 양세형은 백종원의 수제자답게 토마토와 양파를 반듯하게 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홍보의 달인이 된 김동준의 설명으로 출발한 ‘맛남의 광장’ 오전 영업은 기분 좋게 시작됐다. 손님들도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맵기가 적당하다” “처음 먹어보는 맛” “돼지고기가 이상하게 맛있다” “뒷다리인데도 맛있다”고 호평 일색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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