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YG 물러난’ 양현석 SNS 재개…빅뱅 美 코첼라 출연 언급

입력 2020-01-03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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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YG 물러난’ 양현석 SNS 재개…빅뱅 美 코첼라 출연 언급

그룹 빅뱅이 돌아온 가운데 한때 YG의 수장이었다가 각종 논란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양현석 전 대표도 빅뱅의 활동 재개를 언급했다.

멤버들이 하나둘 군 입대를 하면서 오랜 공백기를 겪은 빅뱅. 지난해 7월 빅뱅 탑의 소집해제를 시작으로 그해 10월 지드래곤이 만기전역하고 11월 태양과 대성이 같은 날 전역하면서 빅뱅은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 그룹’이 됐다. 한때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는 ‘버닝썬 스캔들’로 인해 팀에서 탈퇴했다.

4인조가된 빅뱅의 활동 재개 시기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의 첫 공식 일정을 발표했다. 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코첼라 측이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볼 수 있는 금요일 밤에 출격하는 것. 라인업에는 빅뱅을 비롯해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도 포함됐다.

승리의 ‘버닝썬 스캔들’에 함께 연루된 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양현석도 오랜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스캔들 이후 SNS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양현석. 그는 지난해 10월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 씨와 배우 김민준의 결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그의 SNS에 남아있던 가장 최근 게시물은 지난해 3월 블랙핑크 관련 게시물이었다. 하지만 이날 빅뱅이 포함된 코첼라의 라인업을 SNS에 올리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1999년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 2011년 이후 무려 일곱 번이나 빌보드 투어링 어워드(Billboard's Touring Awards. 현 빌보드 라이브 뮤직 어워드(Billboard Live Music Awards)에서 톱 페스티벌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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