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주진모 해킹 피해→카톡 유출?…소속사 “법적대응” 재차 강조 (종합)

입력 2020-01-11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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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주진모 해킹 피해→카톡 유출?…소속사 “법적대응” 재차 강조 (종합)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진모의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다. 주진모 측은 ‘법적 대응’을 재차 강조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와 연예인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메시지가 다수 공유됐다. 메시지에는 다소 민망하고 충격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이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시지의 주체가 주진모라는 점에는 긍정이나 부정은 하지 않았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1차 법적 대응 예고 때보다 논란은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심지어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 누리꾼들이 문자 메시지의 주체를 주진모와 연예인 A씨로 확정 짓고, 그들과 어울리는 동료 연예인들 파악에 나선 것이다.

앞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7일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피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최근 주진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알렸다. 다만 피해자들의 사생활 보호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진모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알려진 삼성전자도 곤욕을 치렀다. 디스패치가 8일 주진모의 해킹 피해와 관련해 삼성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제품의 보안 문제로 발생한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일부 언론 내용처럼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이번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사건 논란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눈덩이 불어나고 있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신속한 수사와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자제 등이 필요한 때다.

▼ 이하 10일 주진모 카톡 유축 의혹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7일 주진모 휴대폰 해킹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배우 주진모씨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또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 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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