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봉준호 ‘기생충’ 韓 최초 아카데미 후보 오를까…13일 발표

입력 2020-01-1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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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오를 수 있을까.

13일(현지시각) 오전에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한다.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총 24개 부문 후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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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국내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작품은 당연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5일에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기생충’은 지난해 10월 이후 전미 비평가위원회(외국어영화상), 뉴욕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LA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송강호), 필라델피아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워싱턴DC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회 호주 아카데미(작품상), 미국영화연구소(AFI 특별언급상), 전미비평가협회(NSFC 작품상, 각본상) 등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현재 미국에서 상영 중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기생충’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모든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평균 매출 기록을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개봉 후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상영관 수를 최대 620개까지 빠르게 확장했다. ‘기생충’은 개봉 8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5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2390만 739달러(약 279억원)를 돌파했다. 이에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은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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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기생충’ 이 외에도 다른 부문에도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타임즈는 “‘기생충’의 송강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확률이 높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기생충’이 지난해 외국영화로는 돌풍을 일으켰기에 최소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최종후보로 지명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인 할리우드 리포터 또한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측했다.

과연,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다. 후보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18분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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