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영의 어쩌다] ‘본 대로 말하라’→‘다크홀’, OCN 라인업 주목하라 (ft.세계관)

입력 2020-01-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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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다크홀’, OCN 라인업 주목하라 (ft.세계관)

‘장르물 명가’ OCN이 탄탄한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로 눈 높은 안방 시청자를 저격한다. 그 시작은 2월 1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보이스1’, ‘블랙’, ‘손 the guest’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영화 ‘차형사’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장혁, 최수영, 진서연, 장현성, 류승수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도 높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꽃피는 3월에는 올해 첫 OCN 첫 수목 오리지널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특수경찰조직 루갈과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숨 막히는 한판승부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 등이 출동해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터널’과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OCN 드라마 한 축을 이룬 최진혁과 박성웅 만남이 이 작품의 기대 포인트다. 제작진은 “독보적 연기와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배우들의 시너지가 짜릿하고 화끈하게 펼쳐진 대본리딩이었다. 색다른 세계관에 녹여질 한국형 액션 히어로들의 뜨거운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세 번째 OCN 드라마틱 시네마인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번외수사’는 각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다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소탕 오락액션이다. 2019년 영화와 드라마의 특별한 콜라보를 통해 밀도 높은 웰메이드 장르물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트랩’과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은 세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작품이다. 배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박정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단독보도 2019.08.27)

제작진은 “올해 ‘고구마’ 같은 미제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재기발랄한 범죄 수사물로 안방극장을 찾을 것”이라며 “‘번외수사’에 대한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기대작은 많다. 네 번째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가 안방 공략을 준비 중이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지는 수색대의 비밀 작전을 그린 밀리터리 미스터리 드라마다. 수색대의 뜨거운 전우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으로, 남자주인공으로 장동윤이 출연을 최종 논의 중이다. (동아닷컴 단독보도 2019.11.29)


이어 연쇄살인마에게 연인을 잃은 한 남자가 그녀가 살아있는 평행우주에서 여자를 지키는 SF 멜로물인 ‘트레인’, 국정원 에이스 요원의 한국형 첩보 스릴러 ‘제 5열’,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판타지 퇴마물 ‘아일랜드’, 영화 ‘걸캅스’를 드라마로 각색한 ‘걸캅스’ 등이 제작에 들어간다.

끝으로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 신작 ‘다크홀’도 올해 라인업이다. ‘다크홀’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싱크홀’ 소재로 한 재난 미스터리다.

방영 시기를 확정한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대다수 작품 편성은 미정이다. 올해 안에 제작한다는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만 편성은 유동적이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OCN은 편성이나 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올해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OCN 전략 방향을 구축한다. 그 시작은 OCN만의 세계관 구축이다. 다양한 IP(지식재산권)로 만들어진 작품을 하나의 세계관에 담긴 게 목표다. 미국의 마블 유니버스와 또 다른 OCN만의 유니버스를 구축한다고.

황혜정 OCN 국장은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한국형 마블 세계관’, 즉 ‘OCN 세계관’을 만들 수 있거라고 생각된다. OCN이 추구하는 가치는 권선징악과 사회 정의 구현이다. 마블과 직접 비교할 수 없지만,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하는 한국 히어로가 많다. 따라서 OCN만의 세계관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로 기대한다”며 “현재 드림팀을 구상, 세계관 구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명확한 플랜을 공개할 수 없지만, 마블을 벤치마킹한 OCN만 특별한 세계관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장르물 폭을 넓힌 작품을 쏟아낸 OCN이 올해 비상한 각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야심 찬 계획이 이미 나왔다. 캐릭터 중심의 마블과 달리 스토리와 소재 중심의 OCN이 어떤 이야기로 어떤 세계관을 구축할지 주목된다. 또 이런 OCN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신선한 충격을 줄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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