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오세훈에게 꺾인 우즈벡, 가까스로 8강 진출”

입력 2020-01-15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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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동아닷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전 승리 소식을 전했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생일을 맞아 2골을 터트린 오세훈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생일을 맞은 오세훈의 멀티골 활약으로 3전 전승 조 1위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에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1-0으로 꺾은 이란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경기 후 AFC는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8강 진출 자격을 갖춘 한국에 패했지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공격수 오세훈에게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중국에 1-0으로 승리하며 골득실에 앞서 8강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AFC는 “한국은 정승원의 강력한 슈팅이 오세훈에게 맞으며 전반 5분 만에 골망을 갈랐다. 우즈베키스탄이 동점골을 넣은 뒤 어느 쪽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침착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오세훈이 멋지게 몸을 돌려 결승골을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대회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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