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요한, 엑스원 해체→‘학교2020’ 출연…안서현과 만날까

입력 2020-02-04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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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요한, 엑스원 해체→‘학교2020’ 출연…안서현과 만날까

그룹 엑스원 센터 출신 김요한이 KBS2 새 드라마 '학교2020'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데뷔 첫 연기 도전이자 엑스원이 불명예로 해체된 후 처음 가시화된 행보라 주목받고 있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을 맡는다. 온갖 풍상을 경험해 어른처럼 말하고 다 큰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엔 아직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소년이 들어 있는 열여덟 살 순진한 고등학생 캐릭터다.

특히 김요한은 실제로, 데뷔 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유망주였던 그가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을 선택하면서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공유, 조인성, 이동욱,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등 ‘학교’ 드라마를 거쳐 간 배우들이 대부분 톱스타로 성장해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학교 2020’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김요한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김요한의 첫 연기 파트너로는 배우 안서현이 거론됐다. '학교2020' 측은 4일 동아닷컴에 "안서현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현재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확정된 부분은 없다"라고 전했다. 안서현은 영화 '옥자'를 통해 이미 연기력을 증명한 배우로, 김요한과의 시너지가 시청포인트다.

‘학교 2020’은 현재 배역 오디션에 한창이며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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