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골절상’ 손흥민 시즌 내 복귀 확신 못해”

입력 2020-02-1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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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폿스퍼)의 이탈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시즌 아웃'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쓰러졌다.

이후 손흥민은 오른팔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했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국 오른팔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오른다. 현재 손흥민은 대략 2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략 2달 정도의 결장이라면, 2019-20시즌 막바지에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까지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당장 20일 라이프 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또 22일에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4위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가진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제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없다. 또 해리 케인도 없다. 토트넘은 공격의 차포를 모두 잃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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