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 코로나19 여파로 조기폐막 “재공연 기약” [공식]

입력 2020-03-1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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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연을 하게 되었다.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2월 15일 개막한 이후 3주간 연일 뜨거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진행 중이었다. 특히 지난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송용진은 “셜록홈즈는 같이 늙어가고 싶은 작품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과 밀접한 거리에서 연기를 하는 배우, 관객, 스태프의 안전을 우선하였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높은 예매 취소율로 이어지며 매출이 적어져 공연 진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투자사 역시 내년 6월 이전에 공연을 다시 재개한다는 조건으로 공연 취소를 제안하였고 이에 내부회의 결과 이같이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전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 및 공식 SNS를 통해 조기 종연에 관한 공지를 하였으며, 공연을 예매한 고객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하고,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한 관객에게는 별도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셜록홈즈의 추적을 담은 작품이다.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지난 2월 15일부터 공연했으며 안재욱, 송용진, 김준현, 이지훈, 산들, 켄 등이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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